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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2)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만화책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소복이 지음/ 150 X 204mm/ 192쪽/
각권 8,500원/ 2007년 11월 2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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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인생의 핵심은 내 멋대로 사는 거지. 나는 1층짜리 건물도 좋아. 전세도 좋아.
저기 변두리 사람 드문드문 있는 데서 내 맘대로 살래.”
"것두 좋지. 난 로또 안 되면 바닷가에서 물고기랑 전복 잡아먹고 살래.“
“귀 딱 막고, 흔들리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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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불안과 여유 사이, 30대를 산책하기

30대 초반의 독신인 ‘나(소복이)’는 그림을 그리며 사는 나름의 느리고 소박한 생활에 감사한다. 하지만 혼자인 삶이 그저 만족스럽기만은 않다. 밤이면 올라오는 어떤 두려움에 집안의 불을 온통 켜놓고 잔다는 친구의 넋두리는 곧 내 이야기이도 한 것이다. 결혼과 독신 사이, 보편과 주관 사이,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아직도 마음은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한다.

-- 한 남자, 세 남자, 그리고 한 남자

남자를 만난다.
우선 편하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아는 남자’. 여섯 살이나 많은 그는 나에게 누나 같다고 한다. 누나 같다니. 도대체 나는 20대를 어떻게 보낸 걸까?
소개로 만난 세 명의 남자들. 막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수줍남. 결혼하면 자기 서재가 필요하다는 주관남. 귀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는 보청기 남. 한결같이 인기가수 K를 좋아한단다. 너무 다른 그들의 너무 같은 취향···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난다. 과거남. 그는 말 없이 떠났다. 꿈에서도 그는 말이 없다. 슬프다.

-- 두 번째 비법과 우주 자석교

슬픔을 잊는 두 가지 비법. 나는 두 번째 비법을 선택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나는 이제 의지와 자연 속에 나를 이끄는 우주 자석교에 몸을 맡긴다. 앞으로도 부단히 흔들리겠지만, 그럴 때마다 토닥이면서 살자.

-- 자전거 남

앗, 그런데 이 남자는 누구지. 내 방에서 마치 제 집인 양 정말 오래 머물며 잘 자는구나.
“해 지네. 그럼, 슬슬 갈까?”
“이제 가려구요?”
“꼭 안 가도 돼요.”
이 남자 날 우습게 보는 건가? 혹시 나한테 관심이···?
그는 “내일 뭐 해요?”란 말을 남기고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

-- 다시 방

커피를 마시고, 줄넘기를 하고, 엄마와 통화, 우유를 마시고, TV를 보다, 세탁기를 돌린다.
작은 스탠드 불 하나. 다시 밤이 찾아온다.




* * * 작가의 말

나는 나이가 많은데도 겁이 많다. 어릴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겁쟁이가 됐는지 모르겠다. 어른이 되면 다 괜찮아진다는 건 거짓말이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아픔이 어떤 것인지 알고, 사는 게 쓸쓸하다는 생각도 한다. 가끔 울기도 한다.

이 나이쯤 되면 뭔가 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그러고 보면 내 주위엔 겁쟁이 투성이다. 다들 무서워, 두려워, 쓸쓸해··· 그러면서 산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좀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가끔은 가슴이 찡하다. 그래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 것 같다. 아주 답답해 죽겠다.

아직은 사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 차차 알게 될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심심한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 어쨌든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리고 거기에 그림이 하나 더 있어서 그것도 참 다행이다.
앞으로도 생긴대로 슬렁슬렁 살아야겠다.




* * * 작가 프로필

소복이는 1976년 마포에서 태어나 지금도 마포 서강대교 아래에 살고 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만화 작업을 시작하였다.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은 소복이의 첫 작품집이다.




* * * 구매하기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1736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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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bogi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10-03 12:12)
상하
  2007/11/23
아....왜 내 마음 뿌듯하지.....진심으로 축하해.
  2007/11/24
현주야~축하해~^^ 살짝본게맘에들어사야할까부다^^
viki
  2007/11/25
축하해..
혹시 책 나왔나 싶어서 들렸는데..축하해 축하해.
너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아..
동주
  2007/11/25
나 열아홉 때 부터 소복이님을 지켜봐왔었어요 :)
(지금은 스물두살이에요)
따뜻하고 포근해요. 책 나온거 정말 축하드려요.
아몬드
  2007/11/25
언니 책이 나왔네요
내 옆에 굉장한 사람이 있어서 뿌듯...ㅎㅎㅎㅎㅎ
언니그림을 보면 언니를만나지 않아도 어떤지 알수있는거 같아서 조아요 ^^ 추카추카
보라
  2007/11/26
쌤^^ 책들고 찾아갈께요 싸인해주세여! 그리고 축하드려여 -보라-
잡초
  2007/11/26
어제 종로에 나갈 일이 있었어. 서점에서 사들고 포장을 뜯어내고 지하철에서 내내 미소짓고 웃고 짠~하고 기뻐하며 너의 첫 책과 함께 했다. 행복했던 시간들이, 그리고 아파서 고민하던 날들이 고스란히 그 속에 담겨 있더라.
그럼당신정작안녕
  2007/11/26
발자국은 안남겨도 삼일이 멀다하고 들렀는데 반가운 소식이 있군요^^; 감축드립니다. 저도 어서 구매를 하겠사옵니다.
엘라  2007/11/26 
아, 너무 축하드려요.많이 뿌듯하시겠다.저도 책사서 소복님 싸인 받고 싶어욤~
희진
  2007/11/26
축하드려요^^ 오늘 주문했어요 선물 하고 싶은 사람들것도 함께~~ ㅎㅎ
얼공이
  2007/11/27
울 소복이 언니 드뎌...뭔가 해냈다..ㅋㅋ
나 책 사서..갈테니까...싸인해줘.
팔봉
  2007/11/28
드디어...
축하해...
정말 기쁘다. ^^
clare
  2007/11/29
우와 축하드려요.
전 매번 와서 눈팅만 하고 가는 독자입니다.
빨리가서 사봐야겠어요^^;
이형구  2007/12/01 
좋은책 감사드립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cinnamon
  2007/12/03
책이 나오셨군요~
축하해요..
이팡이
  2007/12/04
대단해~ 책이 나오다니 ^^
축하한당. 소복~
싸인회는 언제??
이동준
  2007/12/04
이상하에 어제쯤 소복씨 생각이 났는데 오늘 여기 들어와보고 깜짝 놀랐어요. 판매지수 또한 매우 긍정적이라 기쁩니다. 축하드리고요. 조만간 뵈요
여인2
  2007/12/04
드뎌 나왔구나..소사장..
책 들고 갈테니..사인해주구려..
얼굴 함 보러가야하는데..
녹차한잔
  2007/12/24
우와. 책이 나왔군요.
돈 벌면 첫월급으로 소복이님 책 사야겠네요.
작년에 지하 삼분의 일 작업실 갔었을 때,
꼭 뵙고 싶었었는데, 못뵈었었어요ㅠㅠ
솜님 그림 참 포근하고 좋아요.
화이팅!!!
녹차한잔
  2007/12/24
앗. 제일 밑에서 두번째줄의 솜님;;;;이라고 한 말 오타요.
소복이님^^
lucy
  2008/01/01
앗 언니 오랜만에 왔더니 이런 기쁜일이 있었군요
서점가서 찾아볼랍니다.만나면 싸인해주삼
라분
  2008/01/16
저도 구매했어요! 싸인받으러 갈께요 ^^
이민웅
  2008/02/03
2월6일 아침9시경 등산가자고 아빠가
신경석
  2008/03/07
좀 늦은감 있지만 축하해요.
책 재밌게 읽었어요 ^^
사인 받으러 함 갈께요!! ㅎㅎ
최은진  2008/04/17 
언니 멋져요. 갑자기 언니 사이트가 보고시퍼서 네이버검색했더니 등단소식이 있네.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최은진  2008/04/17 
언니 책에 싸인받아야는데.. ㅎㅎㅎㅎ
내가 다 행복하다..
이인심  2008/06/29 
책 꼭 사볼께요..
한 2년전에 지하왼쪽삼분의 일에서 인형만들기 참가했었어요.ㅋ 이후로도 소복님 일기 읽는거 좋아했거든요.기대할게요~
MonoGlow  2008/07/28 
고양아... 나중에 싸인받으러 갈께... -스타우리. ^^
윤지희  2008/12/31 
이 책 정말 잼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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