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TOTAL : 2956, PAGE : 11 / 247,
CONNECT : 0 |
join
login
|
* 아래 글은 모 사이트의 모 카페의 글을 필자가 그대로 옮긴 것이오.. 그 카페 회원이 4명 뿐이라 소복이가 못 볼 것 같아서...
어쩜 이렇게...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팡이가 경석씨와 자리를 뜬 후 한 5분 후부터.. 까맣게 기억이 안난다.. 이럴 줄 알았어.. 오랜만에 만났다고 혼자 신나서 좋아하다가....
담날은 그 금쪽 같은 일요일을 술병으로 고생하면서.. 내 자식 새끼 까만 눈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이게 애미로써 할 짓이 아니지...
집에 가겠다던.. 무섭다던 소복이와 썬에게 으름장을 놓고 붙잡고 있었더니... 담날 신촌 야산에 시체 11구... 허벅지를 찍었다..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에...
우리 소복이 경기는 안했을라나...
집에는 어떻게 잘 들 갔는지.. 썬과 소복이도 의성이가 집에까지 데려다 준건지.. 아님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다... 나의 술주정에 혹시 곤히 자던 규원이가 깬 건 아닌지.. 자고 일어나니 머리맡엔 유모차가 얌전히 있던데... 정말 오빠와 규원이와 의성이에게 무지 고맙고.. 또 미안하고...
나도 술자리 좀 끝까지 기억하구 남들 좀 챙겨주고... 집에 제정신으로 오구 싶어... 애 낳고 난 후유증인지.. 예전에도 그랬는지.. 에궁...
아무튼 모두들 너무 반가웠다.. 난 담 월요일 오후에 엄마랑 언니랑 은영이랑 함께 화천 갔다가 어제 오후에 다시 서울로 왔다. 화천엔 지금 쪽배 축제가 한창인데.. 모두들 시간 있음 와서 놀다 가라 하고 싶은데.. 화천 우리집은 너무 덥다... 모두 뜬 눈으로 밤을 지새다가 아침이 되자 마자 서울가자고 소리 지를 정도로.. 우리 엄마는 화천 집을 사우나로 임명했는데.. 혹시 사우나에서도 생활에 별 무리가 없이 잘 적응하는 사람 있음 꼭 우리집에 오길...
더위 잘 이겨내고 모두 행복하길... 난 그날 술 취해서 남편이 전화했을 때 내가 속에 쌓인게 많다고 큰 소리 쳤단다... 그 이후로 우리 남편은 날 납량특집 보듯 한다.. 한이 많아 머리 풀고 덤빌까봐 무섭단다... |
HIT/2078
|
|
|
|
|  2004/07/24 | |
|
오랜만에 언니 취한 거 보니 옛날 생각나더라.
우리 옛날엔 정말 많이 마시고, 정말 많이 취하고, 정말 많이 울었지.
차 안에서 내 손을 꼭 잡고 내 어깨에 기댄 언니 보면서, 이 여자 내가 보살펴줘야겠다 생각했지.
근데 어쩌나...이젠 언니가 세상에서 젤 무섭다던 소복이가 아닌데,
완전 겁쟁이 다 됐는데 말야. |
|
|
|
|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__zbSessionTMP) in Unknown on line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