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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어린이 마음 시툰 :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마음 시툰] 시리즈
어린이, 청소년, 성인 독자의 서툰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마음 시툰’ 시리즈는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시와 웹툰을 엮어 만든 결과물이다. 힘든 일상에서 서툰 마음으로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시와 만화가 다정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김용택, 싱고(신미나), 박성우 시인과 안병현, 소복이, 박근용, 싱고(신미나), 앵무, 김성라 작가가 만나 2년여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그중 ‘어린이 마음 시툰’ 시리즈(총 3권)는 김용택 시인이 교과서 수록 시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시를 선정하고 안병현, 소복이, 박근용 작가가 그 시에 어린이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웹툰을 그려, 시와 웹툰을 함께 담은 책이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시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만화 작가가 시를 해석하고 재구성한 내용을 만화로 그려 낸 것이 특징이다. 김용택 시인은 “이 ‘어린이 마음 시툰’은 꽃을 찾는 어린 나비들에게 이 세상에 없는 놀라운 꽃밭을 보여 줄 것입니다.”라고 하며 만화 작가들이 새롭게 만들어 낸 세계에 감탄하기도 했다.

“동시집만 읽는 것보다 만화책 같은 동시집을 읽으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웃긴 장면이 나올 땐 정말 많이 웃었어요.” _모○빈(어린이)
“감정이 그림에 드러나서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어요. 저는 그냥 만화책만 좋아하는데 이 정도면 시도 읽을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_안○호(어린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동시책 같아요.” _이○(학부모)
“시가 건네주는 상상의 공간, 웹툰이 주는 재미의 공간… 둘 사이의 공간이 또 아이들에게 다른 여지를 주는 것 같아요. 좋습니다.” _심○보(교사)
“시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건 이유는 다를지라도 선생님과 학생 모두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만화로 시각적으로 표현해 놓으니 참 좋은 교육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_강○연(교사)

‘어린이 마음 시툰’ 시리즈를 먼저 읽은 어린이, 학부모, 교사의 반응이다. 어린이에게 시를 친근하게 만나게 하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책인 만큼 ‘어린이 마음 시툰’ 시리즈는 시에 큰 관심이 없고 이미지와 영상을 즐겨 보는 어린이에게 시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시를 좋아하는 맑은 마음을 간직하게 할 것이다. 또한 자녀의 관찰력, 표현력, 공감 능력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 교실에서 분석과 암기 외의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 함께 시를 읽고 싶은 교사에게 시를 읽는 재미있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읽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깊고 따뜻한 상상력으로 길어 올린 아이들의 천진한 세계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는 『소년의 마음』,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등에서 자유롭고 독특한 구도와 발랄한 상상력을 인정받은 소복이 작가의 작품이다. 동글동글한 캐릭터, 연필과 색연필로 그린 그림, 꾹꾹 눌러쓴 손 글씨가 만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작가는 시를 읽으며 아이들의 마음을 만나고, 자신의 마음도 만나고, 그리고 그 마음을 다시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서 세상이 좀 달라 보이는 어른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작가는 그럼 아이들에게 어떤 마음을 보여 주고 싶었을까.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라는 제목처럼 이 작품에는 친구, 자매, 엄마 아빠와 아들, 할아버지와 손자, 아이와 강아지 등 ‘나’와 ‘너’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펼쳐진다. 열에 들떠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지만 친구와 축구 하는 상상을 하며 신나게 발을 구르기도 하고(「감기 걸린 날에」), 좋아하는 친구의 화분과 자신의 화분에서 줄기가 뻗어 나와 엉키는 것을 보고 볼이 발그레해지기도 한다(「좋아하나 봐」). 항상 이렇게 좋은 순간만 있지는 않다. 하루 종일 자신을 따라다니는 엄마의 잔소리를 참다못해 “엄마!” 소리 지르기도 하고(「엄마, 할 말이 있어요」), 뚱뚱한 몸 때문에 괜히 위축되는 자신의 태도에 슬퍼하기도 한다(「친구의 시작」).

어린이 독자들은 이와 비슷한 자신의 고민을 떠올리며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순간이라도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웃는 ‘너’와 ‘나’ 둘이라면 문제없을 것이라는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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